제주시 시내버스 노선 다음달부터 전면 개편
제주시 시내버스 노선 다음달부터 전면 개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 버스노선 개편...제주시 동 지역 28개 노선 175대로 확대

다음 달부터 제주시내 버스노선이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조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제주시 동 지역은 버스가 14대 증차돼 현행 26개 노선 161대에서 28개 노선 175대로 확대된다. 그동안 민원 불편이 많이 제기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 18대가 신설됐고, 3개 노선 6대는 폐지된다.


신흥 주거밀집 지역 및 교통소외지역 불편 해소를 위해 화북.하귀 휴먼시아노선과 화북 휴면시아.제성마을 노선을 신설했고, 일도지구 통학 불편과 원노형 지역 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한일베라체, 사대부중.고, 중앙여중, 탑동, 제성마을, 고성.광령, 삼양3동 지역 등에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또 출퇴근, 등하교 시간대에 제주대 노선을 첨단과학단지와 국제대학교까지 연장했고, 주말에는 제주대에서 관음사 야영장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투입돼 등반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평일 심야 버스를 운행해 야간 자율학습 이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38번 노선이 공항을 경유하도록 했고, 심야 공항 이용객을 위해 공항에서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을 오후 10시 50분까지 연장했다.


이밖에 제주시 읍.면지역과 서귀포시 지역은 현재 운행되는 버스 222대 활용해 시간 및 경로를 조정했다.


제주도는 1단계 사업으로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한편 2단계 사업으로 버스업체 경영.서비스 평가제와 운송 수입금 및 지출금 실사제 도입, 준공영제 검토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버스 전용차로제 도입,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환승시설 확충, 정기권 도입, 교통카드 이용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버스노선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개편된 버스노선을 적용하고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도 교통항공과 710-2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