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 출전
송보배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 출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 출신 송보배(26·정관장)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송보배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류큐GC(파72·6439야드)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에 출전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송보배 외에도 많은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안선주(25)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4), 신지애(24·미래에셋), 전미정(30·진로재팬), 이지희(33·정관장), 이보미(24·정관장), 신현주(32) 등이 우승을 벼르고 있다.

이 대회는 일본 최고의 여자골프스타 미야자토 아이의 고향에서 열리기 때문에 일본 팬들의 관심도 크지만 최근에는 한국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회기도 하다.

2010년 안선주가 우승할 때 박인비, 신지애가 준우승을 했고, 지난해 박인비가 우승할때는 송보배 이보미가 공동 3위, 신지애가 공동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송보배는 2003년 삼성여고 재학 당시 한국 최고의 권위대회인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새별로 떠올랐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06년 일본 무대로 진출한 이후에도 2009년 JLPGA투어 신인상, 2009년 JLPGA투어 미즈노클래식 우승, 2011년 JLPGA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2011년 JLPGA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우승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