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후보별 제주현안 입장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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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인식조사> 한미FTA.민군복합합 찬반 의견 엇갈려...해결책도 제각각

4.11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등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자신들만의 해법을 제시했다.


한미FTA와 관련해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기본적으로 한미FTA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여러 가지 보상이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여야가 공동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우남 예비후보는 “MB정권과 새누리당이 피해 대책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한미FTA를 날치기 처리하고 발효를 강행했고, 제주는 한중FTA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예비후보는 당당히 받아들이 돼 피해가 큰 1차 산업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진보신당 전우홍 예비후보는 99%의 노동와 서민을 희생시키는 모든 FTA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차주홍 예비후보는 “FTA는 세계화로 가는 길”이라며 찬성 입장을 전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해 부상일 후보는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우남 후보는 공사를 일시 중단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정희 후보와 차주홍 후보는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인 반면 전우홍 후보는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공항에 대해 부상일, 김우남, 강정희, 차주홍 후보는 모두 조속한 건설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전우홍 후보는 신공항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조기 추진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 치러지는 대선 이후 차기 정부가 제주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신공항 조기 건설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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