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전 실현과 현안 해결에 최선”
“제주 비전 실현과 현안 해결에 최선”
  • 제주도의회 의장
  • 승인 2005.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을유년에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행정구조개편, 지역경제살리기 등의 비전 실현과 현안 해결에 혼신을 다해 자랑스런 제주도의 희망찬 역사를 새로 쓰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은 새해를 맞는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도의회는 제주 발전을 선도하는 민의의 전당 구현을 위해 개혁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계획이나 구상이 있다면.

*사실 경제는 하나의 요인으로 좋아지고 나빠지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도정 정책 전반을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는 해법찾기에 힘쓰겠다. 또 서민경제 주체의 의견들을 수렴해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다.

-특별자치도 추진과 행정계층구조 개편이 화두가 될 것 같은데 이에대한 입장은.

*특별자치도 추진과 행정계층구조 개편은 곧 지방분권을 완성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특별자치도 계획안은 이미 도민들의 의견을 거쳐 정부에 제출된 만큼 추진 절차.과정에 있어 제주도와 도민 이익을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서겠다. 또 제주도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

행정계층구조 개편은 논의가 진전될수록 복잡한 양상으로 변하고 있지만 무엇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인지 신중히 고려, 대응해 나가겠다.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민투표에 대한 견해는.

*도의회는 행정계층구조 개편의 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일관된게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주장해왔다. 혁신안중 최적안이 결정되면 점진안과 함께 충분한 토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투표에 붙이는 게 지금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더욱 확고한 집행기관 견제 주문도 있는데.

*도정과 의정은 견제와 균형 관계로, 지사가 어느 당 소속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의원 모두 당을 떠나 도민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자로서의 역할 수행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제주도의 청사진 마련과 실현을 위해 동반자 관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 이처럼 상호 균형있는 관계를 통해 전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올해 도의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우선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주력하겠다. 이를위해 투자 유치와 법령의 수정.보완, 경쟁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정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나갈 생각이다.

또 특별자치도와 행정계층구조 개편을 통한 지방분권 완성, 1차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에도 힘쓰겠다. 여기에 국제회의와 스포츠, IT.BT산업 육성 발전에도 관심을 갖는 한편 도민 중심의 생활자치를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처럼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시키는데 혼신을 다할 도의회에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