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2대 제주지부장에 취임한 강순문(46.세화초등학교)씨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에서 교사 3000명이 모여 전국 참교육실천대회를 여는 만큼 여느 때보다도 바쁘게 새해를 맞았다"며 "전교조 제주지부는 먼저 현장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최대한 좁히기 위해 지회와 분회, 지부와 분회의 의사소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지부장은 이어 "인사비리와 교육감 불법선거, 특별자치도 교육자치조항, NEIS, 외국인 학교, 정부의 교육시장화 정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우리농산물 급식조례를 일궈내고 제주교육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제주지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지부장은 1979년 남원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했으며 그 동안 제주교사협의회 발기인, 제주지부 초등지회장, 수석부지부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12월 전교조 제12대 제주지부장에 당선됐다.
<홍성운 기자> hongs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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