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포츠 성장에 힘쓸 것”
“제주 스포츠 성장에 힘쓸 것”
  •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총감독
  • 승인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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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고향’인 제주 스포츠가 더욱 커갈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道탁구협회 대의원총회 참석차 내도

한국 탁구의 ‘명장’으로 주목받아온 이유성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총감독(47)이 최근 임원(상무보)으로 승진한후 10일 제주도탁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참석차 제주를 찾아 이같이 전했다.

그는 1982년 대한항공 코치로 스카우트돼 탁구외길을 걷다 입사 22년만에 이례적으로 임원으로 승진한데 대해 “체육인으로 회사가 공로상을 준데 고마움을 느낀다”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 탁구가 처음으로 올해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하는 박성혜 천진아선수를 입단시켰는데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으면 한다”며 “제주 여자탁구에서도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연고 실업팀 지도자로 20년 가까이 제주와 인연을 맺으며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전국체전에서도 많은 메달을 따냈고 선수들에게 제주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수 있도록 제주전지훈련 등을 통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제주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제주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며 “제주와 대한항공간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이어주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제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다른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가 어려운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우수팀 육성 등 제주에 기쁨을 주는 일로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탁구는 다른 시.도에 비해 오영수 도탁구협회장을 주축으로 모범이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세대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1989년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당시 현정화-홍차옥 여자복식조 금메달, 1991년 일본 지바세계선수권대회 남북한 단일팀 단체전 우승, 사령탑으로 오른뒤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현정화 단식 금메달을 일구는 등 한국탁구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김재범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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