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시민들 동요, 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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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5일(현지시각) 바그다드 시내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민들이 바그다드시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CNN은 미 육군 소식통이 바그다드에 진입한 미 제3사단의 종군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월터 로저스 CNN 특파원에게 "이라크 군부대와 이라크군 트럭들이 바그다드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점점 더 많이 미군에 의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특파원은 집권 바트당원들과 일부 이라크 관리들이 이라크 서부 요르단과 북서부 시리아로 향하는 민간인들의 피난 차량행렬에 자신들의 차량을 슬쩍 집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서부로 향하는 도로에 위치한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의 말을 인용,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바그다드 시민들은 돈다발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함께 가지고 도시를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남동부로 향하는 도로에도 전날부터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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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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