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최소 300억원대

157억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이월돼 다음주 1등 당첨금이 최소 3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오후 SBS방송을 통해 17회차 로또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숫자 `3, 12, 13, 19, 32, 35'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1등 당첨금 157억5천156만원은 다음주로 넘어갔으며 내주 1등 당첨금은 판매금액을 감안할 때 최소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자측 관계자는 "당첨금이 이월되면 일반인들 사이에 구매심리가 확산돼 판 매금액이 전주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당첨금이 적게는 300억원에서 많으면 4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첨금이 늘어난 만큼 여러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행운의 숫자 6개중 5개에 보너스 숫자인 `29'를 맞힌 2등 당첨자(당 첨금 1억7천501만7천300원)가 전국적으로 15명 나왔다.

또 6개중 5개를 맞힌 3등(당첨금 395만3천700원)은 664명, 4개를 맞힌 4등(13만 6천500원)은 3만8천453명, 3개의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상금을 받는 5등은 전국 적으로 69만3천3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