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깃발, 바람개비로 표현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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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아트연구소 영암왕인문화축제 출품
제주섬아트연구소가 2006 영암왕인문화축제에 설치미술작품을 출품해 참여하고 있다.

이 축제는 백제 때 일본학문의 시조가 돼 아스카문화를 꽃피웠던 고장의 선각자 왕인박사의 업적을 조명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축제로,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왕인청풍(王仁靑風)’, 슬로건은 ‘한류열풍, 왕인 속으로! 벚꽃 속으로!’.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 학생왕인선발대회, 폐막공연, 춘향대제 등 10개 주제행사 중 하나인 상생프로젝트 ‘바람의 비상’에 제주섬아트연구소는 설치미술작품 ‘상생’을 출품하고 있다.

‘상생’은 군집깃발과 바람개비를 이용해 주제 ‘왕인청풍’의 스펙터클한 기운을 이미지화한 설치미술작품 2점으로 구성돼 메인행사장인 왕인박사유적지에 설치됐다. 둘 중 ‘왕인박사의 초상’은 바람개비 533개로 왕인 초상을 형상화해 새로운 상생을 꿈꾼다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으로, 크기는 가로 12m, 세로 12m, 높이 2m. 다른 작품 ‘왕인청풍’은 100개의 깃발로 주제를 이미지화해, 열린 이상을 실현했던 왕인박사의 혼을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중 ‘왕인박사의 초상’ 설치작품 내부에는 ‘왕인’과 ‘청풍’이라는 2갈래 길이 만들어진 가운데 관객들에게 바람개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06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는 주제행사 외에도 상생의 빛 ‘왕인 1000등(燈)’ 등 13종의 체험행사와 갈곡들소리 시연 등 5종의 전통문화행사, 영암골 풍물판굿 ‘땅울림’ 등 14종의 공연행사, 영암 명가음식전 등 10종의 기획행사 등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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