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총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조2위(2승1패)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개최 팀인 고양시 홀트휠체어농구단과 맞붙어 66-62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서울시청팀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휠체어농구팀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과 함께 송창헌 선수(32)는 이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됐다.
부형종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다음달 17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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