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명문,백호기 ‘최다’ 우승기록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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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백호기 우승 숨은 주역들-중등부 우승 제주중
3년 만에 백호기 정상을 재탈환하며 14번째 백호기 정상에 등극, 최고 명가의 명성을 되찾은 제주중(교장 이태구).

사학의 명문 제주중은 좁은 운동장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초.중.고교 통틀어 최다 백호기 우승 기록을 수립하며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제주중의 백호기 정상 탈환은 고영수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들의 피와 땀, 그리고 모든 제주중인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총동창회(회장 안흥용),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고용남), 어머니회(회장 김미영), 축구부학부모회(회장 문경석) 등의 눈물겨운 뒷바라지와 교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연출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축구부원 학부모들은 바쁜 와중에도 동계훈련 기간 운동복 세탁과 식사를 직접 챙기는가 하면 전국대회 참가 시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동행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재학생 응원단과 어머니회 응원단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도 어김없이 재학생들은 단 한명도 빠짐없이 경기가 열릴 때마다 운동장에 집결해 목이 터져라 응원했고 어머니회도 재학생들과 혼연일체가 돼 응원전을 펼쳐 ‘백호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을 연출했다.

이태구 교장은 “총동창회, 학부모, 교직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앞으로도 축구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구부 성적이 좋아 학생들의 응집력이 생기고 특히 학교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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