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후보 40명 백지화 노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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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1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 17명은 16일 제주도의회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한 ·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백지화를 촉구했다.<사진>

도의원 후보들은 이날 “한 ·미 FTA로 인해 감귤농업에서만 최대 1조 6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제주도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정부는 한 ·미 FTA 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농업 회생과 경제 회생을 위한 근본 대책부터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경제적 이익에 대한 정부의 주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의 수치 조작 의혹과 농업부분에서의 막대한 피해 예상 등으로 신빙성을 잃었으며 남은 것은 ‘한미동맹 강화’라는 공허한 구호뿐”이라며 “국민의 생존을 내팽개치며 강화해야 하는 것이 한미동맹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의원 후보들은 한 ·미 FTA에 대한 입장을 묻는 농업인단체 등의 질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후보들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23명의 후보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제주도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 ·미 FTA 협상의 백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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