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대학살’ 배경 영화 중국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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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난징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청룽(사진 왼쪽)·김희선 주연의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을 연출한 탕지리 감독은 21일(현지시간) “난징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제작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홍콩발로 전했다. 난징대학살은 2차대전 중 일본군이 난징지역 주민을 대량 학살한 사건. 중국은 당시 30만 명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가 이 같은 민감한 내용을 담기 때문에 현재에도 긴장관계에 있는 중·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많은 중국인은 여전히 당시 일본의 만행에 분개하고 있고, 일본이 충분하게 사죄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시 중국인을 화나게 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전범을 포함한 전쟁 사망자를 모신 신사이기 때문.

탕 감독은 “제작비는 일본을 포함, 독일·미국·중국·홍콩 등에서 모았다”면서 “적어도 3500만 달러(약 332억원)로 영화를 찍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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