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박지윤, 조선 기생 드라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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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희선(사진)과 가수 박지윤이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기생으로 변신한다.

㈜스타맥스는 지난 23일 “김희선과 박지윤을 내년 초 MB C 방송 예정인 24부작 퓨전사극 ‘해어화(解語花)’(극본 김성희)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해어화’는 4명의 여주인공이 ‘예기원’이라는 기생학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일패(一牌) 기생으로 거듭나는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소연 역의 김희선은 역모에 휘말려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풀기 위해, 은향 역의 박지윤은 소연의 몸종으로 자라면서 가난과 천한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각각 예기원에 입문한다.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미인을 달리 부르는 말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로는 제대로 교육받아 춤, 소리에 능하고 교양도 높았던 일패 기생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스타맥스 측은 이와 관련 “과거 진정한 예술인의 한 부류였던 일패 기생의 삶을 재조명해 전통문화의 한 맥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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