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는 ‘사랑하니까 괜찮아’(감독 곽지균, 제작 유비다임·씨앤필름·키네마공간)로 15일부터 SBS드라마플러스와 Mnet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내보내고 있다. 그냥 봐서는 전혀 영화 광고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도대체 어떤 상품의 광고인지도 알기 힘들다. 그런데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소는 서울 명동 한복판. 교복 입은 앳된 남녀 학생 두 명이 인파에 둘러싸여 있다. 둘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사랑 싸움을 한다.
이 예고편은 4월 명동에서 ‘게릴라’처럼 촬영이 진행됐다. 교복을 입은 주인공 임정은과 지현우의 모습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까닭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깜빡 속아’ 이들의 연기를 넋을 놓고 지켜봤다.
투자·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24일 “정확하게 10대를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우가 약하지만 소구점이 확실해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TV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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