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진), 이효리, 강타, 장나라 등 한국 스타들과 중국·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스타들이 참석하기로 한 ‘IVI(국제백신연구소) 기금 조성 한·중 가요 페스티벌’은 27일 오후 7시 마카오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행사를 주관한 T.O.M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이 예정된 가수들의 기획사에 24일 오후 연락해 “마카오 현지 기상악화로 무대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며 갑작스럽게 취소하게 돼 죄송하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기상 악화의 경우 실내 공연장으로 바꿀 수도 있는 데다, 단지 비가 많이 와서 행사를 할 수 없다는 해명에 기획사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강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강타&바네스가 막 활동을 시작한 시점이었지만 IVI 기금 조성이란 좋은 취지의 공연이어서 주말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취소하고 참석을 결정했다”며 “마카오에 가 있다는 공연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설득력 있는 답변을 아직 못 들었다”고 밝혔다.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 역시 “신화 8집 지상파 첫 방송을 6월 초로 미루고 마카오 공연에 참석하기로 했는데 갑작스런 통보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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