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 검정색 리본 달고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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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이 검정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오른다.

비, SG워너비 등의 가수들은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콘서트’에 총출동, 서비스망을 제공하는 대가로 폭리를 취하는 이동통신사의 부당한 수익 구조 때문에 음반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뜻에서 검정색 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대규모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어 이통사의 ‘폭리’ 의혹을 알리고 음반업계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는 300여 음반제작사가 속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통사와 벌인 모바일 음원 수익률 재조정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한 항의 차원의 행동.

연제협은 이날 “이통사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SKT는 모바일 음원 매출에서 1%도 남는 수익이 없다고 주장해 협상이 결렬됐고 KTF, LGT는 추후 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T의 한 관계자는 “1%의 수익도 남지 않는다는 건 와전됐으며 이날 일부 음원 권리자들은 이통사가 무선통신망 접속료 등 부가수익이 있으니 통화연결음, 벨소리 수익을 100% 달라고 요구했다”고 반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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