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여 누나야’작곡가 안성현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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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씨(1920∼2006)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 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전라남도 나주군 남평면에서 태어난 안성현 선생은 조국해방전쟁시기(6·25전쟁) 공화국(북한)의 품에 안긴 후 오랜 기간 민족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선생은 음악예술 부문에서 지휘자, 작곡가, 연구사로 일하면서 가치있는 음악작품을 창작하는 한편 민족음악 유산을 수많이 발굴, 정리해 민족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안씨는 나주에서 출생, 함흥에서 성장한 뒤 일본 도쿄 동방음악대학 성악부를 졸업했으며 귀국 후 광주사범학교, 조선대학교, 전남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고 호남지역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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