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제주 개최’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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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농수축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안동우·이하 농수축위원회)가 18일 정부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제4차 본협상 제주 개최’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농수축위원회는 이날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제주지역의 피해는 핵폭풍과 같은 수준”이라며 “제주도를 망국의 길목으로 가는 협상 장소로 내줄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

농수축위원회는 한미 FTA 체결과 관련 “감귤 등 1차산업 뿐만아니라 모든 산업분야에 있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며 “제주도만 하더라도 감귤을 비롯한 관련산업에 향후 10년간 2조원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데다 감자와 마늘을 포함한 밭작물과 축산업까지 감안하면 제주경제는 대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농수축위원회는 이어 “도지사 역시 형식적인 태도가 아니라 제주에서 실제 개최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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