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스타’3인, ‘베어벡호’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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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포함, 박주영 또 탈락
이종민(울산 현대)과 정성룡(포항 스틸러스), 오장은(대구 FC) 등 ‘백호기 스타’ 3인이 ‘3기 베어벡호’에 승선했다.

특히 최근 프로통산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장은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내달 8일 가나전과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5차전에 출전할 한국축구 대표팀 선수 3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태극전사의 미드필더(MF)에 이종민이 1,2기에 이어 또다시 베어벡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정성룡은 지난 1기에 이어 2번째 국가대표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국가대표에 합류한 선수 가운데 ‘작은 탱크’ 오장은의 발탁이 단연 눈에 뛴다. 그는 지난 23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서 베어벡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통산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주인공이다.

서귀포중 재학시절 오라벌을 달구었던 오장은은 2002년 FC 도쿄에 화려하게 입성하며 J리그 최연소 출전기록(16세 8개월 20일, 현재는 모리모토의 15세 10개월)을 세운 바 있다.

이종민은 2001년 서귀포고를 ‘백호기’ 품에 안기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선수로, 일찌감치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프로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정성룡은 2002년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수문장으로 활약, 제주고교 선발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K-리그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박주영(서울)은 2기에 이어 또다시 탈락했고, 2기 멤버에 뽑히고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차두리는 수비수 요원으로 발탁됐다.

베어벡 감독은 대표팀을 추석연휴 기간인 다음달 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가나, 시리아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3기 베어백호 선수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김영철(성남) 김상식(성남) 장학영(성남)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동진(제니트) 이영표(토튼햄) 김진규(이와타) 차두리(마인츠)

▲MF=김남일(수원)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오범석(포항) 권집(전북)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정우(나고야)

▲FW=이천수(울산) 최성국(울산) 이종민(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설기현(레딩) 조재진(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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