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오리온스 완파하고 4년 만에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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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T 꺾고 선두 질주…감독 사임한 인삼공사 2연패

프로농구 창원 LG가 8연승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80-59로 대파했다.

   

이달 5일 부산 KT전부터 내리 승리만 거둔 LG는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LG가 8연승 한 것은 201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LG는 35승14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서울 SK를 3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졌다.

   

KT와 4대4 트레이드, 군 복귀 선수 합류 후 8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오리온스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를 거두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LG에서는 데이본 제퍼슨이 17점을 올리고 8리바운드를 걷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병훈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고 기승호도 14점을 넣으며 힘을 거들었다.

   

LG는 제공권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며 쉽게 경기를 펼쳤다. LG는 리바운드에서 38-26으로 오리온스를 따돌렸다.

   

1쿼터에만 9점을 올려 LG 공격을 이끈 제퍼슨은 2쿼터 초반 골밑에서 연속으로 8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을 보였다.

   

박래훈, 기승호, 유병훈의 외곽지원까지 받은 LG는 2쿼터 2분 12초를 남기고 43-22로 멀찌감치 도망갔고 이후 두자릿수 점수 차를 줄곧 유지한 끝에 여유롭게 승리했다.

   

오리온스에서는 조효현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69-80으로 졌다.

   

인삼공사는 전날 이상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사퇴했음에도 힘을 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25승24패로 KT와 함께 4위를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부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를 84-62로 꺾었다.

   

양동근(10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로드 벤슨(15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승리를 합작했다.

   

모비스는 36승13패로 2위 LG와 1경기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KT 유니폼을 입고 국내 코트에 돌아온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왕 후안 파틸로는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파틸로는 19분 30초 동안 장기인 고감도 미들슛을 포함해 1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5개를 잡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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