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 신공항 건설”
“24시간 운영 신공항 건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해군기지 도민 동의방안 투표 등 검토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공항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 도광역도시계획에 기본 골격을 반영키로 했다.

김태환 지사는 제233회 도의회 임시회 나흘째인 2일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현재의 공항을 아무리 확장하고 청사와 주차장을 넓혀도 활주로, 인근 주택가 입지 등 한계가 있는 만큼 24시간 열려있는 공항이 건설돼야한다”며 “새로운 공항을 만들려면 최소 8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도민 동의를 묻는 방법으로 투표 또는 여론조사냐와 함께 대상으로 도민 전체, 해당지역 읍·면, 해당 리 등을 놓고 검토중”이라며 “해군기지 조사연구팀(태스크포스팀)에 과제를 주었고 이달중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의원들의 행정구조개편 이후 도민 불편과 혼란 제기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된 행정체제인 만큼 임기중 성공시켜 나가겠다”며 “현행 행정시는 폐지하지 않는 대신 읍면동 활성화와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회 기능 강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7월 1일 개편이후 6개월을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남은 2개월간 도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확실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겠다”며 “시·군폐지이후 투자유치 일괄처리시스템 등 효율성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12월 4일 미국에서 열리는 5차 협상에 직접 가 감귤이 협상품목에서 제외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옛 농업기술원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웰컴센터 건립과 관련 의회에서 동의해 준 만큼 농업인들과의 대화로 민원을 해결할 것이라고 전제, 웰컴센터에 1차산업 생산품 전시 판매를 추진할 뜻을 비췄다.

김 지사는 특히 “5급이상 고위 공무원 여성 비율을 현재 5.5%에 머물고 있으나 2010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도의회는 3일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 제주특별자치도 핵심산업 발전 전략, 불량감귤 인터넷 유통 근절 대책 등을 집중 제기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