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전략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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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지역 교통·문화·생활서비스 취약 지적
3일 도정질문에서는 읍면 발전전략 등 지역 균형발전론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양승문 의원(한나라당)은 지역 균형발전론과 관련 “제주시와 서귀포시만 있는 것처럼 비교하고 있을 뿐 변방으로 전락되고 있는 동, 서 읍면지역은 관심 밖으로 완전 소외되고 있다”며 “종전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용역에 의해 수립한 읍면 발전전략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것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제주시 인접지역인 애월읍과 조천읍을 제외한 읍면지역은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돼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1956년 읍으로 승격된 한림읍과 대정읍은 서귀포와 비교할때 너무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좌남수 의원(열린우리당)은 “특별자치도 출범의 핵심은 균형발전”이라며 “그런데 읍·면지역은 교통·문화·생활서비스가 취약하다보니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좌 의원은 “시내버스 요금은 전국적으로 시 지역이 전체적으로 1000원 안팎인데 비해 제주지역은 불과 1시간 거리인데도 850원에서 3700원까지”라며 읍면지역 직장인 및 학생들을 위한 도내 전구간 시내버스화를 주문했다.

박명택 의원(한나라당)은 “특별자치도 출범후 읍·면지역에서 주민 생활과 연관을 맺고 있는 사업 예산이 대폭 감소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시·군 통합이후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 해결책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김태환 지사는 답변을 통해 “읍·면 기능과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고 광역도시계획이나 국제자유도시계획 등에 종전 읍면 발전계획을 흡수 통합시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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