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호운동장서 준결승전...박건우 결승골 앞세워 1대0 승리
외도초등학교가 지난해 우승팀인 하귀초등학교를 제치고 제44회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남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외도초는 5일 오후 1시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하귀초와의 준결승전에서 박건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양팀은 시종일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가 갈린 순간은 전반 21분. 상대편 중앙에서 볼을 가로챈 외도초 박건우가 상대편 수비수 서너명을 제치고 들어가 결승골를 터트렸다. 후반 들어 하귀초는 손일건과 강건주, 김지훈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프리킥으로 올라온 공을 손일건이 컨트롤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 외도초는 프리킥 찬스에서 문전 혼전 중 양군호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초등부 결승전은 6일 오전 11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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