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테러경찰 런던 이슬람사원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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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테러경찰은 20일 오전 2시 15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 런던 북부의 핀스베리파크 이슬람사원을 급습해 7명을 체포했다.

이날 경찰의 조치는 지난 5일 런던 북부 우드그린의 한 아파트에서 치명적인 독극물 라이신 제조 흔적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돼 이뤄진 것이다.

경찰은 현장 주변 반경 800m 지역을 봉쇄하고 2대의 헬기를 동원, 이슬람사원과 2개의 인접 건물에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작전을 진행했다.

경찰이 급습한 이 이슬람사원은 이슬람 급진파 성직자인 셰이크 아부 함자 때문에 세인의 이목을 끌었던 곳으로 이날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에 아부 함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런던경시청 대변인은 이날 작전이 "사전에 정보에 따라 계획됐던 것"이라며 영국내 테러활동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이슬람사원에서 화학물질과 관련된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핀스베리파크 이슬람사원은 영국내에서 가장 큰 이슬람사원 중 하나로 런던 북부 이슬람 교도들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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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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