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제주 전역 강한 비 바람...농작물 관리 주의보
2일부터 제주 전역 강한 비 바람...농작물 관리 주의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일부터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고돼 침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 서부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20~60㎜ 가량으로 산간 등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면서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고돼 최근 30도를 웃돌던 더위도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비는 4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기상청은 1일 제주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2일 오전)를, 제주 산간에는 호우 예비특보(2일 오후)를 발령했다. 

 

많은 비와 강풍이 예고되면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비의 영향으로 노지감귤 더뎅이병 감염과 수확 중인 감자와 마늘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감귤 더뎅이병 예방, 침수 위험지역 물도랑 재정비, 하우스 비닐 파손과 전기 고장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