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수익모델·내국인 입학비율 확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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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전용타운, 첫 자문위원회의서 제기
제주영어전용타운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외국인학교 동시 시설, 대기업과 연계한 수익모델 창출, 내국인 입학비율 확대 등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영어전용타운 추진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제기됐다.

자문위원회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자문위원들은 국공립 학교와 함께 초·중·고·대학 외국인 학교가 같이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존 영어마을 실패 이유로 수익모델 부족을 꼽고 제주 관광과 연계한 수익모델 창출과 자생력을 주문했다.

수익모델로는 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단기과정을 대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초·중·고 시설은 정규학교가 돼야 성공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진단됐다.

외국교육기관 설립 후 내국인 학생비율의 경우 현재 5년간은 30%, 그 이후는 10%인 것을 설립 후 5년간은 50%, 이후 10년까지 30%, 그 이후는 10% 등 내국인 입학비율을 늘려야 외국교육기관 유치가 순조로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학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포함, 초중고가 연계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영어타운내 외국인 거주비율이 50%이상 될 수 있도록 계획, 생활속에서 영어교육이 이뤄질수 있어야 하고 외국학교와 같은 교육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이와함께 사업 면적에 대해서는 한정하지 말고 확대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며 ‘타운’ 대신 ‘시티’ 개념으로 추진하는 한편 단기정책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연구·검토가 필요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는 이 제안을 정부부처 태스크포스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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