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양시경 JDC 감사 해임
건교부, 양시경 JDC 감사 해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JJDC“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책임 물은 것” 밝혀
건설교통부가 ‘헬스케어타운 감정가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며 경영진과 마찰을 빚었던 양시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감사를 해임했다.

JDC는 “사실이 아닌 의혹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기업 감사로서의 부적절한 언행을 한데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건교부와 감사원 조사에 이어 최종적으로 양 감사의 해임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9일 밝혔다.

JDC는 해임 사유로 일부 단체를 통한 지속적인 파문 확산 시도, 업무상 비밀 누설 등 직무상 의무 위반 뿐만아니라 과도한 경영권 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사업 후보지 추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JDC는 성공적인 제주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 학계, 민간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헬스케어타운 추진위원회’를 구성, 부지 선정 및 용지 보상에 투명성을 확보키로했다.

JDC는 또 이번 일련의 사태와 관련 “감독기관인 건교부의 결정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과 성찰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도민들에게 신뢰받을수 있도록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전 감사는 헬스케어타운 부지 매입관련 한국감정원의 사업예정부지 감정평가 부풀리기, JDC 경영진 및 실무부서의 토지주에 대한 특혜 로비 등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