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추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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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7월이후 정부, 민간협력단체와 구체적 협의 들어가
   

제주도가 4년간 중단된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7월 류길재 통일부장관 면담시 북한감귤보내기 사업의 재추진에 협조를 당부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이 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제주도 서울본부는 6일 그동안 중단됐던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추진을 위해 정부는 물론 민간 최대 남북협력 사업 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협의회와 실현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의 최고실세 3인방이 남한과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남북화해의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받아왔고 지금까지 4만8천톤의 감귤이 지원됐으나 지난 2010년 5.24 대북제재조치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다.

 

제주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추진이 성사되면 남북간 화해분위기 조성과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그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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