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열한 명승부...전국 체전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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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 오라동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경기대표 유연성(오른쪽)-정정영이 부산대표 이용대-한상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이틀째인 29일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이날 현재 충북이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경남과 경북이 뒤를 잇고 있다.


역도 경기에서는 김민재(경북)와 임정화(울산)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제주신성여·중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105㎏급에서 김민재는 인상 181㎏, 용상 220㎏, 합계 401㎏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일반부 48㎏급에서는 임정화(울산)가 인상 78㎏, 용상 98㎏, 합계 176㎏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양궁에서는 박규석(충남이)이 남자일반부 리커브 90m에서 333점을 쏴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종호(인천)도 이날 351점을 쏴 자신의 세계기록 350점을 뛰어넘었지만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우승한 김우진(충북)에게 1점 차로 뒤지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배드민턴 남자 개인복식에서는 유연성·정정영(경기)이 강력한 우승 후보 이용대·한상훈(부산)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개인복식에서는 유연성이 정정영과 호흡을 맞춰 국가대표 단짝으로 활약하는 이용대·한상훈조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영광을 안았다.


체조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경북이 정상에 올랐고, 개인 종합에서는 이상욱(전북)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이클의 전설 조호성(서울)은 전남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스크래치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7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조호성은 이에 앞서 열린 4㎞ 단체추발 순위전 종합과 1-2위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호성은 1992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9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연정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애경·주옥(서울)이 김보미·윤수정(경기)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정구 종목 최다 기록인 8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이날 오후 7시 현재 충북이 금 18, 은 15, 동 22개, 총득점 191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경남이 금 22, 은 29, 동 27, 총득점 1782점으로 2위, 경북이 금 25, 은 12, 동 20, 총득점 1247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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