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배드민턴 스타들 고향서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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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욱-길현철, 김지원-고혜련, 대학부 결승 격돌...김하나, 여자일반부 복식 우승

제주 출신 배드민턴 스타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적으로 맞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9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는 서울 대표 강지욱·최솔규(한체대)와 전북 대표 길현철·배권영(원강대)의 맞대결을 벌였다.


상대로 만난 강지욱과 길현철은 제주사대부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짝을 이뤄 여러 차례 전국을 제패했던 절친이다.


이날 승부에서는 강지욱조가 길현철조를 세트스코어 2-0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도 고향 절친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제주여고 출신인 김지원(한체대)은 김효민과 짝을 이뤄 서울 대표로, 제주여고 단짝이었던 고혜련(인천대)은 채현희와 함께 인천 대표로 맞붙었다.

 

김지원과 고혜련 역시 고교 시절 단짝으로 수많은 대회를 함께 했다. 이날 승부에서는 김지원조가 2-0으로 승리하며 서울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여전히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는 이들이었지만 고향에서의 금메달을 향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며 고향 팬들에게 화답했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는 제주중앙여고 출신인 김하나(삼성전기)가 박소리와 함께 부산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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