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닥 꼬닥 걸으며 ‘함께하자, 이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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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걷기축제·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6일 개막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제1회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 6일 오전 9시 제주올레 17코스 인근 제주관광대학교 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올레와 제주시청이 주관해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올레 17·18·19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함께하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총길이 55.9㎞를 하루 한 코스씩 걷는다.


올레 17코스는 제주관광대학교 운동장에서 탑동 해변공연장까지, 18코스는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조천만세동산 항일기념관까지, 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 항일기념관에서 김녕소포구까지의 구간이다.


6일 제주관광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을 위해 제주를 찾은 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마카오·대만의 도보여행객들이 각 나라를 알리는 복장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 공연에는 생태주의 뮤직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의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스위스 관광청의 초대로 온 요들 그룹 ‘카메라덴’이 긴 목제 피리인 ‘알프혼’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발걸음에 경쾌함을 더했다.


또 ‘룰루랄라-제주올레 시즌2’ 전시회, 맛좋은 콘서트, 이호동 민속보존회의 ‘멜후리기’ 공연, 타악 퍼레이드 등이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댄스, 합창, 사진전과 제주 조각가 이승수의 모래 퍼포먼스, 삼양초등학교 아이들이 펼치는 난타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의 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요요 퍼포먼스, 4·3 이야기가 있는 작은 콘서트, 탱고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코스가 지나는 마을 주민들은 제주 전통 음식인 몸국, 제주 오겹살로 만든 돼지고기적갈(산적), 빙떡, 뭉게(문어)죽, 소라한치꼬치 등을 준비해 올레꾼을 맞이한다.


서명숙 이사장은 “매년 가을 열리는 축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 토속 음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제주를 찾은 아시아 도보 여행객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제주에 대한 좋은 기억과 경험을 안고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올레 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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