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낀 아름다운 제주 풍광들이 앵글에 담겨 공개된다.
제주카메라클럽(회장 송인혁)이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의 비경’을 주제로 제73회 사진 전시회를 마련한다.
전시작은 김창윤, 서재철, 현을생, 신상범, 지남준 등 회원 10여 명이 출품한 20여 점으로 이들이 제주지역 부속도서를 비롯한 도내 곳곳에서 한라산을 포착한 풍경 사진들이다.
‘녹차밭에서 본 한라산 설경’, ‘군산에서 본 한라산’, ‘송악산에서 본 한라산’, ‘마라도에서 본 한라산’, ‘수덕도와 한라산’, ‘구름 위 한라산’, ‘유채꽃과 한라산’, ‘노을구름과 한라산’….
제주카메라클럽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의 면면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내면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카메라클럽은 1965년 창립한 후 제주의 숨은 비경을 카메라로 기록하며 회원 전시회와 촬영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또 ‘가정 사진 콘테스트’와 축제 찬조전시를 마련하는가 하면 도민을 대상으로 사진 기본 이론 강의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어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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