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수 제주도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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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재석인원 38명 중 35명 찬성...내주 초 임명될 듯
오창수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으며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9일 오후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 감사위원장 예정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했다.

무기명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재석인원 38명 중 35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2명, 기권은 1명에 그쳤다.

이에 앞서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현우범, 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 남원읍)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오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심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위원장의 중요한 덕목인 정치적 중립 및 소신에 대한 강한 열정이 있어 감사위원장으로서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 전문가로서 행정·법률·회계 및 감사관련 분야 등에서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임명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 내정자는 다음 주 초 제4대 제주도감사위원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 예정자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세화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주MBC 기자와 YTN 제주취재팀장을 거쳐 1998년부터 KCTV 제주방송 보도제작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이사,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구성지 도의회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이날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집행부와 도의회 간 예산논쟁의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을 위한 해법은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추경을 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예산 문제로 도민들에게 더 이상의 걱정을 덜어 나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정에 손을 내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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