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품, 中 녹지그룹 유통매장 진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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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녹지그룹 MOA 체결
도내 수출기업들의 제품이 중국의 녹지그룹 유통매장에 진출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장옥량 중국 녹지그룹 회장은 12일 중국 상하이시 청사에서 조보 상하이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제주도와 녹지그룹은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수산물 및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의 수입을 단계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녹지그룹은 올해 온·오프라인 매장 11곳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51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녹지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 23곳과 향후 건설되는 호텔 47곳 등 모두 70개의 호텔에 제주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제주상품 수출량 및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해 올해 30억원을 시작으로 3~5년 안에 500억원 규모로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이번 달 내로 1억6000만원 상당의 중국 수출 초기물량을 선적해 중국 녹지그룹의 수입전용 매장인 녹지 요우시앤 슈퍼마켓 상하이 보산점에 전시 판매한다.

또 다음 달에 상하이에 오픈되는 수입전용 매장 2곳에도 제주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MOA 체결은 지난해 12월 18일 제주도에서 녹지그룹 코리아(회장 황만강)과 협약식(MOU)을 체결한 후 도내 수출기업 8개사의 제품 21개 품목이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이뤄졌다.

상하이=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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