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형 여행사 설립·지원 조례 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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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道관광협회장, 인터뷰서 밝혀
   

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12일 “현재 관광수입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로 선순환시키기 위해서는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관련 조례의 제정은 물론 타 지방 대형 여행사 및 중국계 여행사와의 경쟁력을 갖춘 제주형 대형 여행사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광협회와 지방공기업의 공동 출자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제주형 대형 여행사를 설립할 경우 전세기 지원 정책과 크루즈 선석 배정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활용해 현재 타 지방 대형 여행사와 중국계 여행사가 독점하고 있는 크루즈와 대형 인센티브단 또는 대형 국제회의 유치할 수 있게 될 것”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여행사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현재 제주도와 행정시로 나눠져 있는 여행사의 관리·감독은 허술한 데다 별다른 지원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 보니 관련 정책을 마련해도 이를 따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연간 관광객 유치 실적 보고의 의무화와 함께 실적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의 퇴출, 그리고 지역별·테마별 여행사의 육성 방안 등이 담겨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여행사 조례에는 마을 단위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지원 등을 명시해 마을과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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