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도내 렌터카업계 보호 방안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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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중 제주도렌트카조합 전무이사 인터뷰
   

“도내 렌터카업계 출혈경쟁 해소 및 질서 정립을 위해서는 총량제가 시급히 도입돼야 합니다”


양일중 제주도렌트카조합 전무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요는 한정돼 있지만 업체 수와 차량 대수는 갈수록 늘다보니 제살깍아먹기식 출혈경쟁이 야기되고 있다”며 “지나친 가격 경쟁과 공급 과잉으로 경영난이 악화돼 운영을 포기하는 업체도 나타나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양 이사는 “과당경쟁은 바가지 요금, 서비스 질 악화 등의 문제로 이어져 제주 관광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며 “총량제를 하루빨리 도입해 업체 수와 차량 대수를 제한해야 도내 렌터카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이사는 “총량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제주지역에 필요한 렌터카 수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마련돼야 한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 데이터 수집 및 감독 부서 설치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이사는 또한 “과당경쟁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이 양산되는 데다 단기체류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운전 허용도 추진되고 있어 외국계 자본에 의한 시장 잠식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태”라며 “지역경제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도내 렌터카업계 보호방안 및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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