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 어울림터, '고승.명인 선서화 초대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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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수행하며 얻은 깨달음을 자유롭게 그린 선서화(禪書畵)들이 제주에서 전시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춘강 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원장 조인석)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지난해 준공한 대강당에서 고승 및 명인 선서화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서옹과 서암, 월하 큰스님을 비롯해 제주 출신 일붕 큰스님,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기행적 삶을 살다간 중광 스님 등이 남긴 선서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출신 소암 현중화 선생의 생전 미공개 작품도 전시되고 있고, 한글 서예 대가인 한곬 현병찬 선생의 최근작과 중국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단국방의 작품도 찬조작품으로 내걸렸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조인석 원장이 30여 년 전 불교와 인연을 맺은 후 수집해온 소장품이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야생초·꽃차 무료시음회’도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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