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고 어른 격의 서예단체인 ㈔영주연묵회(이사장 김안국)가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영주연묵회는 반세기 전인 1965년 6월에 창립해 같은 해 11월에 창립전을 마련한 이후 매년 회원전인 영주연묵전을 개최해온 가운데 이번 특별전은 제58회 회원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약 40명이 참여해 그동안 연마한 서예술의 멋과 향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안국 이사장은 “영주연묵회는 50년 전통을 이어온 제주 서예의 긍지이자 자랑으로 제주를 빛낸 박태준·현중화 선생도 창립 회원이었다”며 “회원들은 선비정신으로 서도를 연마하며 제주서단의 맥을 잇고 제주서예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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