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은(제주특별자치도청)이 레슬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엄지은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58kg급 경기에서 우승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에 따라 엄지은은 오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5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1체급을 올려 출전한 엄지은은 8강전에서 강정화(완주군청)에 폴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에서는 이소라(창원시청)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했다. 이어 엄지은은 결승전에선 김아영(평창군청)을 폴승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허진종(제주도청)은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0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현기(제주도청)와 김형주(제주도청)는 각각 남자일반부 자유형 57kg급과 여자일반부 자유형 53kg급에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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