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가 열린다.
제주시 외도동 주민들로 구성된 8·15축구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정본)는 14일과 15일, 16일 제주시 이호구장과 외도구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제63회 전도 8·15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축구연합회 소속 21개 축구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서울 팀도 한 팀이 초청돼 친선 경기를 펼친다.
강정본 위원장은 “8·15축구대회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전쟁의 슬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일구기 위해 1953년 시작됐다”며 “축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돌아보는 대회”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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