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제주 호텔은 다음 달 15일까지 문은주 작가의 남겨진 순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은주 작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학과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국내 최고 미술대학 중 하나인 홍익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다.
작가는 대학교 1학년 재학시절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대에 올라 ‘살아있는 순간’의 무게를 경험 한 이후, 그가 사랑하는 이들과 공유하는 ‘가장 사적인 순간’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이다.
그림 위를 두껍게 덮은 밀랍을 통해 흐릿한 듯 영구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중한 순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한편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전시회 중 작품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문의 735-8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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