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6일 제주신라호텔에서 개막, 28일까지 3일 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을 기항하는 8개 국제크루즈선사 경영진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정부 및 해운·여행업계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포럼 첫날에는 ‘크루즈산업 취업 특강’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크루즈 조직인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연차총회’와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 협회(ACTA) 정기총회’ 등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또 크루즈산업 전시 박람회와 크루즈산업 관계자 비즈니스 리셉션, 해양관광 국제세미나 등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럼 공식 개회식은 27일 오전 10시 개최되며 이어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식과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 번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 평화크루즈 실현 방안’과 ‘크루즈관광 시장의 트렌드’, ‘크루즈 융복합 콘텐츠 도입 방안’, ‘국적크루즈선사 육성 방안’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제주도와 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근)는 이번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동북아 중심 크루즈 허브로서의 제주와 한국의 위상 강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