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도내 중학교 43개교와 고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하루 1개교를 방문해 ‘광복 70년 기념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자료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독립 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화 속에서 학생들의 약해지는 민족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회에서는 ▲동학농민운동부터 광복까지의 자료 ▲백범 김구의 일대기 자료 ▲제주 항일투쟁의 역사 자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이회영 등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명언, 독립운동 당시 불렸던 노래 가사 등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과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며 민주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유한 수습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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