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후배)은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교과별 학업 성취수준을 진단하고 고입선발시험에 대비한 진학·진로 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창의력 신장을 위한 중3 학력 평가’를 11일 오전 9시부터 각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44개 중학교 3학년 학생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평가 교과는 고입선발시험과 동일한 9개로 제1교시 국어와 사회(역사 포함), 미술, 제2교시 영어와 과학, 음악, 제3교시 도덕과 수학, 기술·가정 순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평가 배점 방식도 고입선발시험과 같고, 평가 결과는 학생 개인별 학력수준 판단을 위한 과목별 평균점과 점수구간별 통계자료 등과 함께 제공된다. 평가 문항은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험 종료 후 제주교육과학원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중3 학생들의 교수·학습 개선 자료로 활용되고 고교 입시에 대한 진학·진로·상담 자료로 쓰인다”며 “고입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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