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산과고, 道 말산업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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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강원효)가 제주 말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

 

서귀산과고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석 달간 말산업 전공 학생 8명을 호주 멜버른에 파견해 경주마 생산과 육성, 조련 등을 교육하는 글로벌 현장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서귀산과고가 선정된 데 따라 마련된 것으로 어학 교육과 말산업 직무 교육 및 말산업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서귀산과고는 지난 3월부터 이번 글로벌 현장 학습 참여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호주의 에티켓 문화와 영어 의사소통 능력, 소방안전 등을 교육했다.

 

서귀산과고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선진국 말산업 전문기술을 익힐 것”이라며 “이들 학생이 제주도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취업의 길을 여는 계기까지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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