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이날 패하거나 비기면 스플릿행 좌절…남은 2경기 모두 승리해도 타 팀 승부 여부 확인해야
제주유나이티드는 과연 상위 스플릿 진출의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제주가 23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 경기로 부산아이파크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꺼뜨리거나 살릴 수 있다.
현재 8위인 제주가 스플릿 결정까지 남겨놓은 경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경기 뿐. 이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에 랭크된 인천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제주가 부산에 지거나 비길 경우 상위 스플릿 진출은 물 건너가는 것이다.
더군다나 제주가 2경기 모두 승리해도 상위 스플릿행은 장담할 수 없다.
제주와 부산전이 열리는 날 인천이 울산을 물리치면 제주의 상위 스플릿행은 좌절된다.
결국 인천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하고 7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승점 42점) 역시 남은 2경기에서 ‘1승1무’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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