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추석을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는 추석 연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 10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앱들로, 연휴 동안 긴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명절 선물로 구매한 물품의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고, 파킹박 앱을 활용하면 가까운 무료 주차장을 검색할 수 있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관광·문화 유적지 정보는 여행노트, 한국 문화유산정보 앱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고열량 추석 음식이 신경 쓰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칼로리코디 앱으로 영양 성분과 칼로리 정보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안전 위해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해외여행 정보와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을 제공하는 투어패스, 해외안전여행 앱 등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구간별 교통 흐름과 CC(폐쇄회로)TV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굿닥 앱을 통해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비상 진료기관과 약국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사의 정석 앱은 명절 차례상을 올바르게 차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통 풍습의 유래와 의미, 어떤 음식을 어느 위치에 놓아야 하는지 등의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제공한다.
명절 생활 백서 앱의 경우 가계도와 촌수, 호칭 정보를 담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먼 친척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헷갈릴 때 쓸모 있다. 퀴즈도 풀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좋다.
원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Lite 등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의 T맵과 KT의 올레 내비, LG유플러스의 U+내비 리얼 등 각 이동통신사의 앱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귀성길 안전 운전 등에 도움이 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