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원정 최다 메달 이어 세자릿수 메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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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 대회 종료 하루 앞두고 98개 메달 획득, 은메달 2개 확보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메달 목표인 90개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2013년에 작성된 원정경기 최고 메달 기록인 95개를 갈아치웠고 원정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리 수 메달 수확에도 성공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 폐회를 하루 앞둔 21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엿새 동안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31개, 동메달 36개 등 모두 98개의 메달을 땄고 은메달 2개를 확보한 상태다.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체전 원정에서 1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신형근은 예선에서 27초80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혜진(제주시청)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혜진은 지난해 제주 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제주 연고 팀인 현대제철은 양궁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경북 선발을 꺾고 우승했다.

 

고아랑(제주여고 3)은 용하체육관에서 진행된 역도 여자고등부 +75㎏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10㎏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제주 연고 팀인 대한항공 여자 탁구 팀은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서울시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충북 단양군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제주국제대는 22일 강릉중앙고 운동장에서 축구 여자대학부 우승을 놓고 고려대와 맞선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20일 준결승에서 경북 위덕대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22일에는 여대부 축구와 여일부 탁구, 남일부 포켓 10볼 등에서 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제주체육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스포츠의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등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안정된 경기력을 토대로 제주선수단이 연일 사상 최고의 성적을 수립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 개최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체전에서 스포츠 선전지로서 제주의 모습을 전국에 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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