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영 대표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형근은 21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부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80으로 1위로 골인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한국 신기록은 신형근이 지난 10일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세웠던 27초82로 이번에 0.02초 앞당겨진 것이다.
신형근은 이날 오후 열린 결승전에서는 27초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신형근은 지난 93회와 94회 전국체전에서도 평영 50m 금메달을 땄다.
한편 신형근은 지난해까지 서귀포시청에서 뛰다가 올해 국군체육대회에 입대했다.
신형근은 서귀포시체육회가 2013년 개최한 서귀포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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